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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진님 추도예배

작성일 08-03-27 00:00   /   조회 52,899

본문

2008년 3월 26일(수) 11시. 본교에서는 "최연아" 님을 모시고 학생들과 청평의 식구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3월 17일 승화하신 "深天開放苑 忠孝開門主 문효진님"의 추도예배가 거행되었다. 연아님은 먼저 효진님의 생전 말씀을 훈독하시며, 효진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소개하셨다. 그리고 우리의 가야할 삶의 자세와 지표에 대해 말씀하여 주셨다. ----------- 아래는 연아님 말씀 요약 ------------ 효진님은 언제나 '참부모님은 생애 가운데 메시아로 소명받으신 게 아니라, 탄생 전 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아로 택함 받아 오신 분'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참부모님은 우리와 근본이 다른 분임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출발은 그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오늘은 효진님의 승화를 추모하기 위해서 모인 자리지만, 이 순간의 중심도 효진님이 아닙니다. 저는 이 자리가 하나님과 참부모님이 중심이 되어 우리가 하나되는 자리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승화식은 분명 기쁨의 날입니다. 하지만 참부모님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참부모님을 바라볼 때 때로는 인간을 초월하신 분인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지만, 참부모님도 역시 인간이십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의 심정을 우리는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지나간 것은 이미 가버린 것이지만, 우리는 현재와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미래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는 방향이 있습니다. 아버님은 그 방향대로 가실 것이고 누군가는 그러한 아버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과 참부모님이 바라시는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 다만, 우리의 자세에 따라서 조금더 빨리 오느냐, 늦게 오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효진님도 항상 '어떻게 잘 살고, 잘 죽을 것인가'를 고민하셨고, '잘 살기 위해서는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이 길을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모인 학생들은 처음 입학할 때 각자의 각오와 신념이 있었겠지만, 입학한 후 현실은 많이 달랐을 것입니다. 현실은 기대에 못미치기도 하고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불평하고 낙담할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먼저 스스로의 위치와 현실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단계적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세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계적 노력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분수(위치와 능력 등)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중심은 하나이기 때문에 그 하나의 중심을 향해 뭉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희생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건물이나 집으로 비유하면, 화려하게 빛나는 장식무늬도 있을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땅속의 주춧돌이나, 벽속의 철근과 시멘트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자기 분수와 위치를 지키고 있을 때 완성된 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가야 합니다. 참부모님을 믿고 가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그 이상세계를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효진님도 강한 신념과 실천으로 가셨지만, 그 이상을 못보고 승화하셨습니다. 하지만 효진님은 자녀를 남기셨고, 그의 삶을 남기셨고, 저(연아님)를 남기셨습니다. 그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참자녀님들은 우리와 다른 깊은 심정세계를 참부모님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볼 수 없지만, 우리와 근본적으로 다른 분들이십니다. 심판하지 말고 믿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믿음을 참부모님께서 분명히 책임져 주십니다. 믿고 갑시다.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집시다. 사람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알지만, 가슴으로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과 신앙과 삶에 대한 강한 신념과 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요약 끝 --------------------------------- 연아님은 시종 차분하게 미소를 띄우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슬퍼하지 말고 희망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하셨다. 말씀과 함께 상영된 효진님의 승리적 삶에 대한 영상과, 형진님의 본부교회 말씀 영상을 시청하며 참석자들은 효진님의 승화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되었다. "끝" - 정리 :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처 김창수 / aechon@cheongshi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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