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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7_수요채플_문난영 교수님_채플실

작성자 : 공동계정   /   작성일 : 19-12-14 21:23   /   조회 : 17,498

본문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문난영 교수

오늘날, 전 세계 76억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세계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후 예루살렘의 초대 기독교 시대부터 2천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예수님의 재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울의 데살로니카 서신 참조)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오늘 이 시대에 재림 메시아, 인류의 참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통일교회 식구들은 참 복이 많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초창기의 많은 핍박과 고난의 시절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간 식구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 참부모님의 세계적인 승리의 기반은, 참으로 경이롭고,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북한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미군의 도움으로 남쪽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피난길에서 아버지가 공산군에게 납치되어 소식을 모른 채, 한때는 한반도 남쪽에 있는, 거제도 섬의 피난민 수용소에서 살았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에 많이 울었고, 무엇보다 그리운 아버지와 고향 생각에 고향에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955년도 13살 되던 해,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독실한 기독교인이셨던 모친을 따라 통일교에 입교하였습니다. 그때 선생님(초창기에는 아버님을 ‘선생님’이라 호칭하였음)께서 무척 반가워하시며, 아버지를 잃은 나에게 친아버지 같은 사랑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참부모님의 그러한 사랑과 격려가 지난 6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저를 지탱해 준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하며 하늘 부모님과 참부모님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피와 땀과 눈물의 노정을 함께 해 오신 우리의 형제자매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특별히 우리 통일가의 미래 지도자 여러분,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참아버님의 성화이후 참어머님의 눈물겨운 승리의 행보를 보면서, 때때로 ‘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참부모님을 중심에 모시고 참부모님의 심정과 하나 되어 참부모님을 사랑하고 자랑하며 증거 하는 일이 우리의 절대적인 과제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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