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1_수요채플_황진수 교수님_채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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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 참고"
황진수 교수
고린도전서 13:4 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일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 장은 일명 ‘사랑 장’으로 불립니다. 13 장 전체를 통해 사도 바울은 담담하고 따뜻한 어조로 사랑의 속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 그런데 제가 최근에 이 구절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참는다’는 표현이 두 번이나 반복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로 시작한 말은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라는 말로 마무리됩니다. 성내지 아니하고’아니하고’, 견디느니라’라는 표현도 참는다와 비슷한 유형의 표현이라고 보면 , 바울은 사랑에 있어서 인내심을 꽤나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삶에는 다양한 문제가 얽혀 있지만 , 어떤 문제는 3 차방정식처럼 어렵고 복잡하게 보여도 , 문제의 답은 결국 사랑입니다 . 사랑의 양이 충족되지 않을 때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그들의 사정을 들어주고 고통의 기억을 풀어주기 위해 많은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 이것은 사랑을 가진 자의 숙명입니다.
사랑의 결실을 맺기 까지 1 년이 걸릴지, 5 년이 걸릴지, 10 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그래서 더 막막한 것이 바로 사랑의 길입니다 . 하지만 사랑의 승리를 거둔 하나님이 계시고 , 참부모님이 우리 앞에 계십니다. 또 이름 없는 사랑의 영웅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그 영웅은 여러분 자신일 수도 있고 여러분 옆에 앉아 있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 이분들의 한결 같은 공통점은 모두 ‘사랑은 오래 참고’를 실천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 여러분 ,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 사랑을 가진 자의 숙명입니다 .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고 겨울을 견디어내 기어코 봄에 새순을 내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인동초처럼 , 여기 모인 선학유피대학원대학교 식구 모두가 사랑의 승리자가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소망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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