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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채플_문난영 교수

작성자 : Jin Hwa Olimpio   /   작성일 : 18-12-14 07:33   /   조회 : 1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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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직사도의 길


문난영 교수


얼마 전, 우연히 지난 2천년 동안 세계역사를 바꾼 인물 20명의 명단을 보게 되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1위에 오른 인물이 나왔는데, 누구인지 아십니까? 1위에 오른 인물은, 예수님이었습니다. 물론 다소의 견해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인종이나 언어, 국적을 초월해서 전 세계 75억 인류의 3분의 1이 기독교인으로, 그들은 예수님을 ‘인류의 메시아’로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세계 각국에서는 공통적으로 서기달력, 곧 예수님의 탄생 연도를 원년으로 하는 ‘the Year of Christ’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독교 전통에 따라 일주일마다 하루는 안식일, 또는 공휴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 예수님의 성탄절은 세계적인 경축일이 되었고, 기독교의 경전인 성서는 세계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동서고금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3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주로 갈릴리 호수 인근 지역에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주도하다가, 민중 선동죄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는데, 오직 성서에 있는 기록이 전부이고, 그 당시 유대 지도층이나 사회적으로는 전혀 주목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예수님과 기독교가 오늘 날, 인류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위대한 인물이 되고, 최고의 고등 종교가 되었을까요? 성서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베드로를 비롯한 12 제자는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갔고, 오직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던,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성들만이 십자가 처형장을 지켜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 동안 동고동락할 때에도 예수님의 본질, 곧 예수님의 메시아 정체성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통일교 초창기 때 아버님께서는 예수님에 관한 설교를 하실 때마다 많이 우셨습니다. 우리들은 그때 아버님의 눈물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덩달아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또 아버님께서, 그때 베드로가 주님의 십자가를 자기가 대신 지겠다고 나셨다면, 또는 예수님의 오른편, 왼편에 강도들 대신 제자들이 십자가 수난에 동행했더라면, 주님의 재림 역사가 이처럼 2천년씩이나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성약시대, 참부모를 직접 모시고 있는 여러분들은 각오가 돼 있느냐고 다그치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후, 실망과 좌절을 안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버린 제자들에게, 여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은 놀라운 성령의 역사 속에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곧 다시 오마”하신 주님의 약속은 그들을 모두 부활 시켰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루에 4천명, 5천명씩 무리들을 회개 시키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했습니다. 신약성서의 사도행전과 사도들의 서신을 보면, 그들이 극심한 박해와 환난을 견디며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곧, ‘주님의 재림’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2천 년 전, 주님의 사도들이 그렇게도 열망하고 고대하던 ‘주의날’ 곧, ‘재림 메시아’이신 ‘참부모님’을 맞이하였습니다. 참부모님을 실체로 모시고 천일국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2천년 전,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던 제자들을 예수님의 ‘직사도’라고 부르는데, 이 시대, 참부모님을 직접모시고 천일국 정착 섭리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들은 천일국의 ‘직사도’입니다. 천일국 시대 직사도들인 우리들에게 첫째가는 사명은, 바로 성심을 다하여 참부모님을 사랑하고, 세계만방에 참부모님을 자랑하는 일입니다.


아프리카나, 중동, 중남미 등, 어려운 선교 현장에서 오로지 참부모님을 향한 절대 신앙과 믿음, 그리고 그리움을 안고 고생하고 있는 식구들을 만날 때는 깊은 감동과 고마움에 저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불과 반세기 동안에, 지구촌 곳곳에 수많은 아들, 딸들을 낳으시고 세계적인 기반을 닦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인간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요, 하나님의 섭리 역사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 가치관의 부재로 큰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정 윤리는 파괴되고, 사회 곳곳에서차별과 갈등이 심화되어 평화세계로 가는 길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참부모님의 비전과 뜻의 성취이외에는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고 미래에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섭리적 꿈인 한반도 통일도 천일국 시대 직사도인 우리들의 당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오늘 말씀을 끝내면서 여러분들에게 큰 기대와 소망을 품고 몇 가지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은 천일국 직사도로서의 소명 의식과 자부심을 절대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참부모님을 선포하고 자랑할 수 있는 천일국의 직사도로서 실력과 인격을 갖추어 신령과 진리의 직사도가 되어 주십시오. 그러한 직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심신 건강을 위한 단련과 훈련을 통해 안팎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둘째, 훌륭한 원리 강사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위해 원리와 말씀을 열심히 공부하고 셋째, 천일국의 모국어인 한국말과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한반도 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해 준비하기를 당부하면서 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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