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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Pr.황진수(20121204)

작성일 : 12-12-17 00:00   /   조회 : 17,533

본문

“노아의 가족은 심판에서 구속을 받았으므로 감사하는 생활을 했어야 하는데, 습관적인 생활을 반복했던 것입니다. 천륜을 대하고 나선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런 실수를 범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습관적인 생활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002-283) 최근에 참어머님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최근에 새롭게 내려진 가르침은 아닙니다. 제가 참아버님 말씀을 쭉 검색해보니 이 감사하는 마음이야말로 참부모님께서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오신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감사한 마음, 감사하는 생활에 대해 참부모님 말씀을 중심삼고 은혜를 전할까 합니다. 1. 감사함의 가장 궁극적인 기준은 무엇인가? - 감사는 참사랑으로부터. 참사랑이란 “감사하는 마음으로써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 (2001. 6. 12 말씀) 우리는 보통 감사함이란 인간만이 가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감사함의 근원은 모든 존재가 그러하듯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므로 우리 인간도 하나님을 닮아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실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아무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사랑의 상대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실 때 사랑의 대상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완성할 수 있는 소망을 가질 수 있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대상을 통해 비로소 사랑의 주인의 자리에 설 수 있음을 감사드렸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을 닮아 사랑의 주인의 자리에 올라야 함을 생각했을 때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감사함의 근본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면적으로 인간과 만물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려야 하며, 더욱 근본적으로 우리의 영원한 사랑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음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사랑할 수 있다는 이 사실 자체가 감사함의 근본이 된다는 말입니다. - 하나님으로부터 온 인간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자각. 감사함은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자세. 우리 인간은 아무런 대가 없이 존재함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이렇게 귀중한 사랑, 생명, 혈통을 받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인간이라면 가져야 할 근본 깨달음입니다. 이렇게 최고의 자리에 우리를 세워 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 희생을 생각할 때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 딸임을 자각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자각이며 최고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인 것입니다. 2. 감사는 아무런 가치 없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희생적 사랑을 받았다고 깨닫는 순간 찾아옴. “여러분들은 자기가 처해 있는 자리에서 눈물지으며 감사해야 합니다. 부족하고도 부족한 자신에게 바라지도 않았던 것을 갖추어 주신 하나님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받았기 때문에 주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갖는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나 두고 보라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감사하는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035-285) “하나님이 우리 개인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 얼마나 수고했느냐 이거예요. 인생살이 개인 생활은 짧지만 억천만세 하나님 수고의 흔적이 자기에게 묻혀 있는 거예요.” (2001. 6. 12 말씀) 참아버님의 성화 이후 이러한 깨달음, 참부모님의 수고와 희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커져갈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의 가치를 미처 다 깨닫지 못했습니다. 비록 예수님 생전 제대로 모시지 못했고 심지어 등을 돌린 그들이었지만 예수님 사후 깊은 회심을 하게 되고 결국 순교의 길에 나선 것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너무도 죄송한 마음에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의 길을 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입니까? 분명 예수님의 제자들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이 결국 감사함의 깨달음을 얻고 불같은 성령 운동을 일으켰듯이, 우리도 감사함의 깨달음을 통해 그들보다 훨씬 더 효자, 충신, 성인, 성자의 모습으로 감사함의 부흥 운동을 일으켜야 할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은 이러한 불같은 부흥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저는 제 육신의 아버지와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아버지가 성화하신 후 더욱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에서야 아버지가 나를 위해 얼마나 희생적으로 사랑하셨는지를, 나를 위해 속으로 눈물 흘리시며 교육시키려 하셨는지를... 지금에서야 깨닫기 때문입니다. 3. 감사하는 마음은 복귀섭리 속에서 탕감을 위한 필연적 자세 “저희들은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되겠사옵니다. 매를 맞는 자리에서도, 피를 토하는 자리에서도 감사의 생활을 해야 되겠사옵니다. 수많은 선조들이 그러한 자리에서 아버님을 배반했기 때문에 그런 역사적인 서러운 한의 심정을 품고 오신 아버지에게 효(孝) 중의 효의 도리와 충(忠) 중의 충의 도리를 다해야 할 저희들인 것을 아옵니다. 여기에서 내가 원망과 불평을 가지고는 그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고, 그러한 자신을 발견할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029-348) 탕감복귀의 사정이 이렇다보니 감사하는 마음은 내가 감사할 수 없는 자리에서 요구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사하는 데는, 내가 감사하지 못할 때에 감사해야 효과가 나온다구요” (118-246) “예수님도 십자가에 돌아가면서도 감사해야 된다는 거예요.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피하게…' 이런 기도는 실수예요. 조건이 남았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런 놀음 안 합니다. 문선생은 감옥생활을 해도 불평을 안 했다구요.” (148-219) 최근 평화대사 7주년 기념식에서 참어머님은 탕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탕감은 감사한 마음이 없으면 넘어가지 못합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의 심정과 연결되어 있지 못한 사람입니다. 결국 탕감을 이룰 수 있는 중심 자리에 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4. 감사하는 생활은 나로부터 시작 “신앙생활은 반드시 제삼자의 입장을 탈피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선생님을 따라 나가지만 선생님을 중심삼고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신앙생활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남이야 어떻든지 나 홀로 지켜 나가야 할 신앙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앙생활은 가까운 사람한테서 체험하지 못하는 깊은 심정세계에서 하늘을 중심삼고 홀로 감사할 수 있는 생활, 홀로 만족하는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153-136) 복귀섭리 노정에서 참된 신앙의 길은 주체적으로 탕감의 책임을 마다하지 않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리는 “깊은 심정의 세계에서 하늘을 중심삼고 홀로 감사할 수 있는 생활”을 하는 자리입니다. 참어머님께서 감사하는 생활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강조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각자가 감사할 수 없는 자리에서 감사를 올림으로써 하나님을 위로해야 합니다. 이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의 신앙생활은 누가 대신 해 줄 수 없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5. 감사와 회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감사하고 만족함을 느끼는 반면에 회개하고 자기의 부족함을 느껴 다시 맹세하는 이런 생활을…. 이 둘 중의 하나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감사의 생활도, 회개하는 생활도 둘 다 잃어버리는 사람은 망해 버리는 거예요.” (153-136) 제가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감사함의 기준을 제가 갖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함의 중요성을 설교로 하려하는 제 자신에 대해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느껴 다시 맹세하는 이런 생활”을 하면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6. 감사하는 삶은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오늘 하루에 달려 있다. “일생을 종자가 될 수 있는 생애로 남기고 싶은 사람은 하루의 생활을 좋은 종자가 될 수 있게끔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197-186) 7.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위해서 살고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 복 안 받는다고 하는 말이 아니고, 복 안 받는 것 같지만 복 받고 있다는 사실, 복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복을 받고, 복 받을 수 있는 나날을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 거기에는 우주가 관심을 가지고 머리를 숙이는 거예요.” (197-206) “매 맞고 감사하는 사람은 천하의 중심 존재가 될 수 있다.” 감사할 수 없는 자리에서 우리가 감사함을 가지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관심을 안 가질려야 안 가지실 수 없습니다. 온 우주가 감사하는 그 순간 하나님조차도 우리에게 감사함으로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리는 참으로 복 받은 자리입니다. 이렇게 복 받은 입장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이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최고로 감사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최고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 감사한 생활을 통해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면서 제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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