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통일사상적 평화의 개념 - 위인규 교수
본문
참부모님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핵심 개념은 ‘평화’이다. 참부모님에 의해 창설된 모든 단체에 ‘평화’라는 용어가 삽입되어있는 것을 보아도 확인할 수 있다. 예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천주평화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등을 들 수 있다.
1) 평화의 의미
먼저 평화는 상대와 수평적 관계를 맺어 조화를 이룬 상태를 말한다. ‘평’(平, Horizontal)은 주체와 대상의 수평적 관계 맺음이고 ‘화’(和, Harmony)는 신(神)을 중심으로 모든 생명체가 조화를 이룬 것을 의미한다. 즉 평화란 다른 사람에 대해 착취나 억압, 차별이 없는 공정하고 수평적 관계의 질서가 유지됨으로써 성립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수평적 관계 구현의 원동력은 ‘참사랑’이고 그 사랑의 기준은 인간이 아닌 절대자이다.
2) 평화의 기원
역사적으로 진정한 평화의 세계를 건설하지 못한 근본 원인은, 수평적 상대 관계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랑의 기준을 절대자가 아닌 인간에게 두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화의 주체는 하나님이 되며, 하나님의 속성인 참사랑이 온 세계에 평평하게 실현된 결과가 ‘평화’인 것이다.
3) 평화의 출발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세계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내면 속에 먼저 참평화가 수립되지 않고서는 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의 평화는 불가능하다. 개인은 마음(선과 사랑 지향)과 몸(물질과 이기적 삶을 지향)이 끊임없이 상충되어 투쟁함으로써 서로 갈라져 있다. 따라서 마음과 몸을 하나 되게 하는 상대를 위하고자 하는 ‘이타적 인격’의 회복이 필요한 것이다.
4) 평화의 양육
평화실현의 근본적인 힘인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 그리고 평화의 가치가 학습되고 훈련되는 장은 ‘가정’이다. 부모와 부부, 형제자매, 자녀 간의 4대 사랑이 존재하는 가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적으로 느끼고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4대 사랑이 혈연적 관계를 넘어 모든 인류가 형제자매라고 하는 ‘사해동포주의’ 또는 ‘인류 한 가족’의 이념으로 발전되는 되는 것이다. 즉 하늘부모님을 중심으로 한 가정에서의 참된 사랑이 사회, 국가, 세계로 확장되어 질 때 진정한 평화세계는 실현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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