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16-21호 (20161019) "균형 잡힌 삶을 살아라" 임현진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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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16-21호 (20161019) "균형 잡힌 삶을 살아라" 임현진 교수님 하늘은 우리에게 한 가지 다른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에 2배 또는 3배의 힘을 가함으로써 힘의 균형이 영혼으로 기울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야 합니다. 고등 종교들은 육적인 욕구들을 끊고 보다 고차적인 영적인 일들에 역점을 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어떠한 자리에 이르게 되면, 하늘은 역사하시게 되고 우리는 우리의 심령에서 거대한 힘이 솟아오름을 느끼게 됩니다. -참아버님 말씀, 1972년 1월 29일 샌프란시스코- 균형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를 말한다. 같은 무게의 두 물체를 양팔저울의 좌우에 놓으면 균형이 이루어져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는 단순한 수평균형이 아니라 지정의애의 욕구를 중심한 삶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균형을 추구한다. 진선미성의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의식주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중층적인 균형을 추구한다. 뜻을 완벽하게 결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성취하지 못하고, 과정 중에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취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다. 공부는 잘하고 있는가? 식욕과 성욕, 수면욕은 주관하고 있는가?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여도 원리에 어긋남이 없으며 기쁨이 스스로 흘러넘치는가? 축복받은 사람들이라면 아내에게, 남편에게 감사와 존경과 영광을 받으며 끊임없는 몸과 마음의 대화와 관계를 성숙시키고 있는가?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를 죄인으로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 매일매일 뜨는 태양을 바라보며, 자연은 때를 알아 자동적으로 피고 지는데, 우리는 꽃피우지 못하는 생명이다. 물론 우리는 말할 수 없는 노력을 다하는 성실하고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이다. 문제는 삶의 질인 것이다. 끊임없이 자문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족하다. 자신이 바라보기에도 부족하며, 무엇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듯하다. 물적 조건으로 구체화한 현실을 돌아볼 때, 우리는 위태로운 자아상을 직면한다. 모든 일을 동시에 다 잘 할 수 없다. 하나의 일에 성과를 내려다 보면, 일정 정도 이상의 집중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일과의 균형을 맞출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균형의 비율이 아니라 바로 질(quality)이다. 우리 스스로 성숙한 삶을 실현하며 그 토대 위에 질적인 성장도 가능하다.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성과 없는 노력일지라도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함께하시는지 우리 마음으로부터 솟아나오는 거대한 힘을 통해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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