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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12-28 (20121127) "쇠재두루미의 여행" 윤도영 교수님

작성일 12-11-30 00:00   /   조회 9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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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재두루미의 여행: 천일국신민의 일상생활] 기러기도 남아갈 때 하나의 선두가 있어 가지고 질서 있게 날아가지요? 먼 거리를 날수록 대열을 갖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마라톤을 할 때에도 맨처음에는 전부 다 한꺼번에 다투어 뛰느라고 복잡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리고 돌아올 때쯤 되면 순서가 자동적으로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한 백오십명이 마라톤을 할 때 순차적으로 질서정연하게 대열을 지어서 뛰게 됩니까? 그건 명령도 할 수 없거니와 명령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복귀섭리는 단기작전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장기작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25-328) 여러분, 기러기 떼가 날아가는 걸 보게 되면, 그 기러기 떼의 대장이 있지요, 대장? 대양을 건너기 위해 기러기, 두루미 같은 것이 날아갑니다. 그런데 높은 창공을 날면서 대양을 건너는 것을 누가 코치하느냐 하면 대장이 한다구요, 대장. 그 대장의 운명이 모든 일행의 생사문제를 책임지는 거예요. 딱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대열은 거기에 줄을 맞춰 가지고 틀림없이 따라가야 된다는 거예요. 낮게 떨어져도 안 되고 옆으로 가도 안 돼요. 딱 그와 같은 놀음 이라구요. 그거 왜? 보라구요. 기러기가 날게 되면 왜 꼭 이렇게 나느냐 이거예요. (행동하시면서 말씀하심) 그것이 가는 길이기 때문이예요. 한줄로 날아가는 게 없거든요. 반드시 그래야 방향성이, 나는 데도 피곤하지 않다는 거예요. 뒤로 날아가면서 전부 다 밀어 주고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한 줄만 되면 얼마나 고생해요, 이게 돌아가려면. 그래서 뒤에서 이런 식으로 따라가는 거예요. 그렇지요? 길든가 같든가, 반드시 이런 피라밋식으로 날아가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서로서로가 뒤에서 날으는 날갯죽지를 볼 적마다 밀어주는 걸 느낀다는 거예요. 그 선두는 말이예요. 알겠어요? 또, 소리치며 가는 거예요. 가면서 소리치면, 한마디하면 거기에 답한다는 거예요. 거기에서 떨어지는 날에는, 그것은 낙오예요. 그것은 죽는 거예요. 떨어지는 날에는 죽는 거예요. 철새로서의 운명은 이미…. 딱 그와 같은 것입니다. 대장이 호령하면 거기에 답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 가자' 하면 '예' 해야 되고, '오자' 하면 '예' 해야 되고, 이렇게 서로가 격려하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그 하나의 목적, 대장이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지만 전체의 운명을 건 목적지를 향해서 전진하고 있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마찬가지 라구요.(114-189) 쇠재두루미는 고난의 여정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쇠재두루미는 이동할 시기가 다가오면 초식습성 버리고 과일, 곤충류를 섭취. 여행에 적합한 체형으로 변화. 호흡법의 변화. 한 번 호흡이 아닌 연속호흡(들숨 날숨을 동시에)이 가능. 저산소의 고고도에서도 비행가능 하도록 날개 근육 강화를 위한 집단 비행 실시. V자 대형의 잇점. 함께 비행하는 협동의 지혜, 길을 안내 우두머리 리더십 발휘. 사방을 관찰함으로 적으로부터의 방어유리. 서로 위치 변형을 위한 체력 비축. 비행중 동시에 울음. 힘든 고비, 중요한 고비마다 서로 울음으로 의사표시. 새의 힘만으로는 히말라야를 넘을 수 없다. Z기류 형성 될 때 기류를 타고 올라감. 초속 100m 이상 부는 상승기류를 타고 순식간 히말라야를 넘음. 난기류를 만나면 사방으로 내팽겨짐. 서로 부르며 대열형성. 여행 마지막 관문은 독수리 위협. 뒤쳐진 두루미 일 수록 독수리의 타켓. 만일 열 중 하나가 낙오하여 추락하더라도 무리 전체는 감히 머뭇거리지 않는다. 고통스런 혁신과 협력적 행동. 섭리 길도 역시 혁신과 협력이 요구된다. 쇠재두루미의 히말라야비행을 통해서 지도자가 배워야 할 12가지 교훈 중단은 없다. 체질을 변화시켜라. 훈련하라. 현재의 발걸음을 가다듬어라. 서로 공명하라. 대열을 유지하라. 섭리적 순간을 기다리라. 난관에 침착하게 극복하라. 사탄의 시험에 의연하게 대처하라. 머뭇거리지 마라. 함께 정상에 서라. 그리고 감사하라. 협력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스토리는 함께 할 때 만들어 지는 것. 섭리길은 인연을 맺어 간다는 것. 아버지가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어두운 곳을 채우지 않고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그러면 동지애는 무엇인가? 우리 구성원은 서로 동지인가? 우리는 뜻 길을 함께 가고 있는가? 서로 의지할 수 있는가? 서로 도울 수 있는가? 심지어 목숨도 나눌 수 있는가? 우리 서로 어떤 의미입니까? 작은 일에서 출발한다. 이 곳에서 하나 되어 인연을 맺어 나가면 미래 놀라운 일을 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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