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13-13호 (20130529) “정지와 발전” 조광봉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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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와 발전” 조광봉교수님 우리는 정지 상태에서는 보람 있는 나를 추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됩니다. 어제의 나의 오늘의 내가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 거기에는 진전이나 발전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 36권,95) 천운과 더불어 하나님의 이녑과 일치화 될 수 있는 주의 주권국가가 전성시대를 맞이한다면 역사와 시대를 중심 삼고 세계의 역사를 지배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말씀 18권,72-73)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지를 극복해야 합니다. 여기서 정지는 고정된 사고입니다. 반면에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지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정지는 유지하려는 사고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이처럼 고정적 요소와 발전적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발전은 개인에서 가정이 되고, 그룹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국가를 형성하여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정지는 내 자체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속성입니다. 양이 많아진다고 해서 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질이 바뀐다고 해서 양이 많아지지 않습니다. 양과 질이 상관성을 맺고 있는 존재 밖에 있는 대상을 가져야 발전입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가 발전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의 삶을 보면 고정된 사람은 더욱 고정적으로 살려고 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은 그 움직임을 계속하면서 변화를 고정시키게 됩니다. 신앙의 관점에서 보면 신앙심이 커지면 주변에 관심이 적어집니다. 주변에 관심이 커지면 종적인 마음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상대에 대해서 정당성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종적인 생각이 커지면 횡적인 생각이 약화되고,횡적인 의식이 커지면 종적인 마음은 뒷전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정적인(보수적)사람은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변화를 추구하는(개혁적) 사람은 안정적으로 유리하려는 사람과 꼭 가까이 해야 합니다.인간 자체의 한계를 내 안에서 풀려고 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가까이 하면서 닮으면 됩니다. 이처럼 인간은 자신의 틀 안에서 발전할 수 없는 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살아가도록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경계를 두었을까요? 상대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존재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천일국 시대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계선을 그어 선과악을 분립하고 선의 영영을 확장시켜야 합니다. 참부모님이 강조한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하나님의 단계를 우리는 새롭게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유일한 발전입니다. 선악의 문제를 해결해야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선악의 경계선이 있어야 발전합니다. 자신에게 악의 영향력이 작아지게 하려면 경계선을 더 키워서 선의 영역을 확대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의 영역을 천주까지 키워서 발전할 때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 한가족 세계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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