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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호 (20100525) "너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리라"

작성일 10-07-07 00:00   /   조회 9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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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호 (20100525) 주보 너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리라 - 임현진 교수님 2010년 05월 25일 채플 -《너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리라》임현진교수님 이 마음이 아버지를 향하여 활개를 활짝 펴고 쏟아지는 한 줄기의 빛을 받아 죽었던 생명이 부활하고, 새롭게 꽃이 피고, 향기가 풍겨 나비가 날아들고, 천지와 화동할 수 있는 기쁨의 동산이 저희 자신들을 통해서 피어나게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며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을 얼마나 그리워하셨는가를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 말씀선집 27권, 40. 중에서 ) 안녕하십니까? 청심신학대학원 식구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너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리라」는 제목으로 숨겨두었던 제 인생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고백하였듯이 기독교인은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은 빛의 자녀라고 믿고 있습니다. 원리를 모르고 하나님의 섭리는 모를지언정 그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어둠을 이기는 빛의 자녀로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빛나는 현대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통일교 식구인 우리 역시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에게 전하셨던 빛을 받은 존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한 걸음 더 나아가 참아버님의 함자에 담긴 것처럼 해(Sun)와 달(Moon)의 빛을 받은 참부모의 참자녀된 존재임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인용한 말씀처럼 우리는 한 줄기 하늘의 빛을 받아 “죽었던 생명이 부활하고, 새롭게 꽃이 피고, 향기가 풍겨 나비가 날아들고, 천지와 화동할 수 있는 기쁨의 동산이 저희 자신들을 통해서 피어나게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고민이 깊어가던 고등학교 1학년 때 제게 하나님의 손길이 다가왔습니다. 평소 연락이 없던 1년 선배인 형님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교회에 한 번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형님 말씀을 거절하지 못하고 교회를 찾았다가 수련도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첫 자녀 아담과 해와의 타락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제2아담 되시는 예수님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불쌍해서 울고, 하나님이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자녀를 사랑해 보시지 못한 하나님의 슬픈 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처한 상황도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처럼, 참부모님을 따르면서 겪는 경제적 십자가이고, 종교적 십자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십자가를 이기고 어떻게 승리해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정에게 진정한 의미의 신앙적, 생활적, 경제적, 문화적 복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일원리로 볼 때, 참아버님의 이상 자체는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정의로운 공동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가능한 비전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내가 인생을 바쳐 이 길을 걸어가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앙의 동기가 생긴 것이고, 하나님께서 제가 가야할 길을 비추고 계심을 처음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우리가정, 여기 모인 모두에게 빛을 비추어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제가 계획하고 소망한 모든 것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축복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자녀를 두게 하시고, 학업을 성취하게 하시고, 뜻 앞에서 교육자의 길을 가게 하시고, 통일가의 전통을 찾아 발굴해가야 할 역사연구자의 길을 가게 하셨습니다. 뜻 앞에 쓰일 도구로 키워주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의 꿈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제 꿈은 평화이상세계의 건설입니다. 천일국의 건설입니다. 그 가운데서 제가 담당하고 싶은 소망은 역사교육자의 길이자 천일국 건설을 위한 대규모 분야별 인재발굴과 양성의 길입니다. 전자는 끝까지 연구자로서 걸어가면 될 길입니다. 후자는 재력 있고, 능력 있는 개인을 모아 재단을 만들어야 이룰 수 있는 꿈같은 길입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너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리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빛을 받은 빛의 사도이자 자녀로서,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이 길을 실족하지 않고 끝까지 걸을 때 제가 소망하는 일들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구순을 바쳐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셨던 참아버님의 소망은 그 뜻을 사회분야별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인재 수백만이 동원되어야 현실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절실하게 소망하는 것이며, 참부모님께서도 절실히 소망하는 것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 제가 빛의 자녀로서 걸어가는 길을 보셨습니다. 제 믿음에 여러분들의 믿음이 더하여져서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이 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음을 기억하시고, 빛의 자녀로서 걸어가야 할 길을 은근과 끈기로 걸어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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