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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쓰기전략4-논문자료 찾기(유인창 교수)

작성일 23-02-14 14:36   /   조회 2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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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쓰기전략4-논문자료 찾기 


논문의 주제를 정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보다 자료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제 자료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필자의 경우 과거에는

브리태니카와 이름있는 백과사전에서 용어에 대한 정의와 기초지식을 습득한다.

유사한 키워드의 책들을 찾아 본다.

해당 연구 논문집을 찾아 본다. 지난 학위논문을 열람 한다.

식으로 학위논문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모든 학문자료들이 데이터 베이스화 되어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료의 양은 늘었지만

양질의 자료를 찾기 힘들고 특히 오픈사전형태의 데이터 베이스들은 편향성및 저작자의 익명성으로 인해 진위 판단이 어렵다.

과거의 신문들의 내용이 어느정도 사실에 기반하여 팩트체크까지 마쳤다면 현재의 인터넷 상의 자료들은 거짓 자료와 잘못된 내용이 아무런 검증없이 존재한다. 논문은 이러한 자료들을 활용하면 안된다. 외국의 경우 출판기업들과 대학들 위주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DB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거의 모든 논문들이 사기업들에 의해 DB화되어 개인이나 조직이 높은 연간회비나 건당 비용을 감당하며 이를 활용하고 있다. 

국가는 KCI나 RISS등을 통해 이러한 DB들을 통합하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검색엔진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이러한 전자자료의 활용없이는 연구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모든 자료가 학술자료로 쓰일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 매체의 신문기사나 개인의 블로그등을 연구자료로 활용하는 경우 그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매체가 이야기하는 통계의 원자료는 대부분 통계청등에 의해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니 원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그럼 자료를 어디서 찾을까?

자료는 직접 관찰하거나 목격한 사건에 대해 기술한 1차자료 primary source, 와 직접 관찰하거나 목격하지 않은 사람에 의해 쓰여진 2차자료 secondary source로 나뉜다.


 1.관심있는 내용은 출처를 확인하라( 인터넷, 뉴스, 잡지, 책, 강연등).

논문은 개인의 관심에서 출발하지만 근거가 없는 나의 머릿속 생각만으로 시작하면 완성할 수 없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면 모르는 것이다. 

도서관이나 인터넷의 백과사전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네이버 지식인이나 위키피디아의 내용은 반드시 출처를 검증해야 한다. 정의된 내용을 숙지하고 근거가 기술 되어 있는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일반 백과사전들은, 두산백과이나 브리태니카백과사전, 온라인에서 접속이 가능하지만 유료인 경우도 있다. 새로운 개념에 대해 무지할때 백과사전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는 포함하고 있지 않는 단점이 있고, 위키피디아와 같은 오픈 소스는 내용의 일부가 근거가 없거나 편향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종교관련주제로 논문을 쓴다면 종교백과사전 혹은 용어사전이 도움이된다. 

책은 교과서 스타일 책이 새로운 주제에 대해 체계적 설명을 해준다.  책을 고를때 목차가 없거나 인용이 표시되지 않은 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뉴스나 잡지는 최근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은 독자의 흥미를 위해 만들어져 그대로는 학술적 가치가 없다. 뉴스나 잡지도 결국 직접 발굴한 내용을 쓰는 것보다 2차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는 것이 많으므로 제시된 원자료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자료를 자신의 연구에 근거로 사용해야 한다.  


2.개인이 관심을 갖는 뉴스등을 접했다면 반드시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강연이나 기사는 반드시 팩트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으므로 그 팩트의 시발점을 찾아야 한다. 국가통계나 국가나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연구보고서, 학술지, 박사학위 논문등에서 시작 할 수 있다. 신문뉴스는 반드시 그 근거를 확인해야 하고 위키피디아나 개인블로그의 내용은 참고할 수 있지만 근거로 내세울수 없다.  오픈백과사전의 경우 저자가 불명확 하므로 기술된 근거가 개인의 생각에서만 나온것이 아님을 확인해야 신빙성이 높다. 브래테니카 백과사전같이 오래된 사전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 사실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최신의 내용도 확인해야 한다. 석사학위 논문은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단행본을 통해 지식을 얻어라(도서관, 교보문고. Google북스, Naver books). 

개인의 관심주제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위해서는 위키피디아나 블로그의 내용을 읽어보는 것은 좋지만 레퍼런스로 사용할 수는 없다. 이들중 근거를 각주에 표시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 원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단행본을 읽는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단행본이 학술논문의 기반이 되는것은 아니다. 자서전, 성경등은 1차자료로서 일부 인용이 가능하지만 논문 전체를 1차 자료만으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목회학 책들은 학술적 형식을 띠고 있지 않는경우가 많다. 이런경우 사용은 가능하지만 자신만의 가공이 필요하다. 그 책이나 저자의 주장을 인용한 다른 논문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책을 찾을때 목차가 없는 책은 무의미하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4. Riss, Google 스칼라에서 학술논문을 위주로 자료를 구성하라(Online Db)..

어느정도 주제에 대해 이해가 되었으면 더이상 일반교양서적이나 신문기사등을 인용하는 것을 멈추고 학술논문에 기반하여 선행연구 자료를 구성하라. 박사학위논문은 전체를 다 읽지 말고 초록부터 확인하고 2장을 확인하라. 가끔 의미있는 연구는 5장의 요약이나 4장의 연구결과에 좋은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석사학위 논문의 경우 2장의 선행연구를 제외하고는 무시하라. 그러나 기독교의 현장자료나 사례연구등은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의 연구 결과 전체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은 불가하지만 여러 사례중 하나로서 인용하고 직접 해당교회의 홈페이지등을 확인하거나 연락하여 최신의 자료로 업데이트 하면 좋다.

5.사례연구는 직접 발굴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논문의 내용을 모아서 재분석하라.

개별교회의 사례를 발굴하기가 쉽지 않다면 이미 출판된 책이나 학위 논문에서 사례를 가져와 재분류하고 분석하라. 그대로 활용하면 안된다. 자신의 연구방법에 맞추어 다시 분석해서  활용해야 한다. 

6.인터뷰도 활용가능하다. 그러나 메인으로 쓰려면 인터뷰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이론, 현상학등의 질적연구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간단하게 기존연구자료에 덧붙이는 정도로만 활용해야 한다. 인터뷰를 사용하고 싶다면 인터뷰 방법에 관한 학술서적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질문을 구성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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