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호(20110412)"추억은 영원하다Memories are...."칼슨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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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영원하다 (Memories are forever!)"칼슨 교수님 《 추억은 영원하다 》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핏 잠이 깼지만 잠든 척하고 아버지 등에 덥석 업혀가던 그 기분, 아무 걱정도 없이 마음이 척 놓이는 기분, 그것이 평화였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등에 업혀 평화를 배웠습니다.” “송씨 아주머니가 빵 두 개와 아이스케이크 두 개를 가져다주셨습니다. 그 고마운 마음이란! 하나에 1전짜리로 모두 4전밖에 안 되는 것이었지만 그 마음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 나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은덕을 베풀어준 사람들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꿈속에서도 그리워 한 걸음에 내달리던 그 집이 바로 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 한참을 집 앞에 망부석처럼 서 있다가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 어릴 적 기억들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 어머니의 무명 치맛자락이 휘익 내 눈앞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참아버님 자서전> 중에서 한국 속담에 “늙으면 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개인적 추억들, 자연에 대한 추억들…. 천성산을 위시하여 우리가 등반한 청평의 여러 산은 눈 오면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 하얀 동화가 된다. 봄이면 산, 회심지, 시냇물, 피란 들, 계곡, 아름다운 철쭉꽃이 보고 여름이면 매미 소리 들으며 이른 아침 고요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기도하고 참부모님의 놀라운 말씀을 읽고…. 하지만 안 좋은 뉴스들을 들으며 이런 아름다움을 심정으로 향유하기 힘들다. 우리의 추억은 사람이다. 위대한 사상을 배우는 학생들과 가르치는 선생님들, 배움에 기쁨과 흥분을 느끼는 것을 보는 것, 수련원, 천정궁에서 참부모님을 뵐 수 있는 것, 대모님 말씀을 들으며 맑고 희망적인 에너지를 느끼고 미소를 보는 것, 식사 후 탁구치는 학생을 보는 것, 농부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는 것…. 서로 주고 받는 친절함과 예절, 해낼 때 느끼는 만족감….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젊은 시절에 수많은 경험을 통해 훌륭한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청평에서의 추억은 미래 귀중한 보물이 될 것이다. 대모님께서는 추억과 추억이 연결돼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모른다고 하셨다. 우리 앞에 안 좋은 상황이 있어도 극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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