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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20110920) "내가 만나는 하나님" 조광봉 교수님

작성일 11-09-26 00:00   /   조회 101,035

본문

《 내가 만나는 하나님 》 조광봉 교수님 “하늘이 우리를 세워 놓고 오라 하시는 목적은 무엇이뇨? 천지의 대주재가 소망하시는 귀결점은 무엇이뇨? 참부모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 부모와 한번 혈연적인 인연을 맺으면 하나님을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실존세계를 꿈에도 부정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속에 아버지가 계시고 내 생활에 아버지가 계시는 권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심정적인 그 세계로 옮겨 주는 부모를 만나게 하기 위해서 하늘이 우리를 오라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9:30)” 참부모님은 궁극적 목적이 참부모님, 하나님을 세우는 것이라 하셨다. 본질은 우리 자신이 어떻게 심정적 인연을 맺고 가냐에 따라 드러나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고 노래하고 실천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자녀로서 부모의 하나님, 형제로서 형제의 하나님, 부부로서 아내의 하나님, 부모로서 자녀의 하나님으로 구분하여 말할 수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려서 소망은 ‘아버지’를 원없이 부르는 것이었다. 그러다 통일교에 들어와 참부모님을 만나 그 소망을 풀었다. 그냥 사진으로라도 계시기만 하면 좋은 아버지 하나님을 만났다. 두 번째 하나님은 26살에 축복을 받고 만난 아내 하나님이다. 나는 말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정반대로 말없는 아내였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조용한 내 아내가 이상형이 되었다. 세 번째 하나님은 형제 하나님, 누나 하나님이었다. 교회 내에서도 많은 누나들의 사랑을 받고 이제는 내 아내도 씩 웃으며 과일을 깍아주는 편안한 내 아내가 누나 하나님도 된다. 마지막으로 자녀 하나님이다. 아내랑 혹 싸우기라도 하면 왜 그러냐고 가서 사과하라고 잔소리하고, 엄마한테 생일선물 사고 문자 보내라고 잔소리하는 가장 무서운 하나님이다. 그러나 너무 소중한 이 하나님까지 내가 만난 하나님은 모두 마음 깊이 새겨져 있다. 모두 참부모님이 주신 하나님이다. 내 마음을 추정하게 하고 나침반이 되어 준다. 하지만 실제 하나님은 현미경으로 봐야 할 하나님도 있다는 걸 안다. 실체 참부모 하나님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셔서도 기원절 하나님 결혼식 할 때 오라시며 헤아릴 수 없는 사랑으로 말씀을 주신다. 우리는 멀리 보지 말고 경험을 쌓고 살아가면서 모두 좋아하는 인류부모, 천주적 하나님을 만나자. 모두 기뻐하는 인연을 만들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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