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화운동 개념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처럼 국제사회는 힘에 의한 평화로 유지되어 왔다. 평화를 가장 많이 말하는 나라는 미국이지만,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 또한 미국이다.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자국이 핵무기를 만든 덕분이라고 한다. 이에 한국은 평화유지를 위해 미국과 군사동맹 맺고 북한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일본도 평화헌법을 고쳐 전쟁가능한 나라로 변경하려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적극적 평화주의’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평화운동의 현주소는 ‘힘에 의한 평화’를 거부하고, ‘모든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 즉, ‘평화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자!’는 구호 아래 비폭력적 방법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사회운동으로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평화운동은 분쟁과 갈등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많은 국가주의나 민족주의를 초월하여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다. 그리하여 국제적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적 공존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쟁을 막거나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조속히 전쟁을 종식하는 것을 추구한다. 나아가 전쟁 부재를 의미하는 소극적 평화를 넘어 빈곤, 차별, 환경파괴, 가부장제 등 인간의 존엄과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억압과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평화운동이다. 이러한 개념은 평화학자인 요한 갈퉁의 ‘적극적 평화개념’으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또한 “인간안보”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2) 평화운동의 방식

먼저, 평화운동은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비폭력적인 평화를 실천해야 한다.

두 번째로, 평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평화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평화와 관련한 교재를 개발하여 학교에 배포하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로, 페이스북, 트위터등 SNS 활용하여 인터넷에 기반한 평화운동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적은 비용에 비해 활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아울러 대중의 참여가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평화여론을 형성하고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방식들이 있다. 즉, 집회나 강연, 세미나, 유인물 제작 및 배포, 국제연대 등이 그것이다.

3) 통일사상적 평화운동

먼저, 공생의 평화운동으로서 기술평준화를 통한 경제 평준화와 해양 산업 육성을 통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있다.

두 번째로, 공영의 평화운동으로서는 첫째, 냉전(冷戰, Cold War) 시대 안보와 평화도모를 위해 ‘세계평화정상회의’ 발족하여 활동한 것을 들 수 있다. 즉, 지구촌 난문제 해결을 위한 전·현직 국가수반이 참여하는 ‘세계평화연합’, ‘세계평화정상연합‘,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등을 창설하여 연대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둘째, 종교화해 〮화합운동이다. 이는 초교파적 화해와 화합을 위한 활동으로 세계경전 제작하고, 중동평화를 위한 ‘평화대행진’을 개최하기도 했다. 셋째, 승공운동과 통일운동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로, 공의의 평화운동으로서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언론운동과 평화세계의 기틀을 만드는 학술 및 사상운동, 그리고 심정문화세계 구현을 위한 문화예술, 스포츠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남성중심의 시대에서 여성해방을 선포하며 여성시대로 전환하며 남녀평등운동이 있다. 이는 전쟁과 폭력, 억압과 착취, 범죄의 세계에서 평화와 사랑, 자유가 넘치는 이상세계 실현을 위한 운동이다. 이렇게 여성을 중심한 평화운동을 위해 ‘세계평화여성연합’을 창설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평화 건설을 위한 청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청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을 창설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