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dventure in Marketing/Philip Kotler 

필자가 마케팅 전공으로 MBA과정을 공부할때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사람은 필립코틀러였다. 마케팅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만 학술적 측면에서 마케팅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초기의 학자는 필립코틀러였다. 마케팅 학과는 존재하였지만 아직 학문으로는 발전이 더디던 시기에 박사학위 이전에 이미 교수 였던 코틀러는 그의 박사학위논문에서 마케팅 믹스를 설명하였고 아직까지도 그의 개념은 널리 쓰이고 있다. 그는 이후 한국에 방문했을때도 그를 추앙하는 비지니스리더들에게 자신의 과거에 이야기 했던 4 P는 잊어야 한다고 하며 자신의 저서에 사인을 해주는것을 거부하였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은퇴 이후 말레시아와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늘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끄지는 못하였다. 아마도 마케팅에 대해 모두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이책은 그의 마케팅관련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스스로 설명해 나가는 약간 비학술적인 책이다. 그러나 어떠한 그의 책보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쉽다. 자신의 가족관계와 마케팅을 선택했던 과정을 설명하였고, 이후 마케팅이 어떻게 진화하였는지 이후 영리회사 이외에도 비영리 단체들과 정부등에서 마케팅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한다. 

코틀러는 종교에도 관심이 있어 교회마케팅에도 도움을 주었고, 다양한 공공분야에도 마케팅의 개념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책의 간단한 요약을 통해 그의 마케팅 관련 개념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케팅은 고객가치와 고객만족을 창출하여 회사의 매출과 수익을 개선하고 고객들의 삶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라하는 실용과학이다(p.13)

Marketing= Research - Segment, Targeting, Posioning을  거치고 4P를 구분하고 이를 실행하고 Control 즉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치다(p.73)

마케팅에 대한 비판에 대한 그의 의견

그는 사람들이 텔레 마케팅등에 지친사람들이 광고 없는 세상을 꿈꾸게 만들고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게 만든다고 비판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환경보호보다는 피해를 주고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가 없다. 과소비를 조장하고 술과 담배처럼 소비의 적합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러나 그는 마케팅이 1.삶의 기준을 높여 주었고 중산층 형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경쟁으로 인해  더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더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주었다는 것이다. 2.마케팅은 일자리를 창출하였다고 주장한다.

마케팅은 다양하게 확장된다. 상업, 장소, 사람, 사회, 정치, 펀드레이징, 문화 심지어 종교에 까지도 확장된다. 교회마케팅은 신도들의 욕구를 파악하여 신앙심과 종교적 활동으로 이를 충족시켜야 한다.

Social 마케팅은 인도에서의 가족계획과 태국에서의 콘돔계획을 통한 출산감소 프로그램처럼 사용된다. 금연캠페인은 흡연을 줄이려는 마케팅이다. AIDS확산을 막기위한 에이즈 예방켐페인도 이에 호함된다.

코틀러는 이러한 마케팅의 확장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시행했다. 그는 마케팅을 통한 사회적 복지향상을 주장했다 ( Up and Out  of Poberty,  With Nacy R Lee, 필립코틀러의 소셜마케팅 양세영역, 지식의날개, 2011) 

마케팅은 하나의 개념이 아니고 다양한 것들과 결합되어 발전된다.

장소마케팅- 도시와 주, 국가에 투자 , 관광, 산업을 끌어오게 해준다. 도시의 강점과 약점 위협과 기회에 대한 전략적 분석을 한다면 도시에 맞는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할 수 있다. 이에는 시민들이 웃자는 캠페인도 포함되었다. 싱가포르에서는 웃는 법을 가르쳤고, 태국에서는 눈을 맞주치면 웃는다. 

정치 마케팅- 오바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액기부자를 늘리고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는 상대방인 공화당이 큰 부자들의 정치기부와 대별되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박물관 마케팅- 지역신문들과 더불어 우리의 지식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박물관에도 마케팅의 개념을 도입했다. 코틀러는 인도네시아의 발리 박물관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책으로 출간하였다.

공연예술마케팅- 코틀러는 조앤 세프번스타인과 공동으로  Stading Room Only 전석 매진이라는 공연예술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탁월한 공연프로그램 기획은 공연의 매진과 후원자 모집, 공공지원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경영과 마케팅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