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서식자료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천일국의 지도자 양성의 요람! 선학UP대학원대학교

채플/서식자료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사회참여적 실천 1 (위인규 교수)

작성일 25-11-21 19:06   /   조회 559

본문

가정연합의 사회참여는 단순한 사회봉사나 정치참여가 아니라, 공생·공영·공의주의에 기초한 신앙의 사회적 실천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정교분리의 원칙을 존중하면서도 종교가 사회 속에서 하늘부모님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 공공적 행위자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선명·한학자 선생은 종교는 세상을 버리고 도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늘부모님이 소망하시는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실천을 강조하였다. 이는 종교가 권력 획득의 수단이 아닌, 공공선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존재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 공공신학의 관점에서도 정치를 향해 도덕적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며, 단순한 학문적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회적 의사결정 속에 기독교 윤리가 작용하기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관점은 가정연합의 사회참여가 세속 권력의 추구가 아니라 하늘부모님의 주권을 사회 속에 구현하려는 공의적 신앙임을 보여준다. 결국 가정연합의 사회참여는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신적 공공성의 실천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실천의 양상은 경제·정치·윤리의 영역에서 공생·공영·공의의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구체화 되고 있다. 그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겠다.

 

1. 공생의 실천 상생경제와 사회적 연대

공생주의는 하늘부모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한 상생의 경제윤리로, 경제활동을 물질적 거래가 아닌 사랑과 조화의 과정으로 본다. 문선명·한학자 선생은 경제가 인간의 양심과 도덕에 기초해야 한다고 보았으며, 탐욕과 경쟁 중심의 자본주의, 물질 평등에 치우친 사회주의를 넘어 인류가 함께 번영하는 제3의 경제모델을 제시하였다. 공생주의의 핵심은 공동소유와 적정소유의 조화에 있다. 모든 재화는 하늘부모님으로부터 비롯된 공동의 자산이며, 인간은 양심에 따라 필요한 만큼을 사용하고 나머지를 사회와 나누는 존재로 이해된다. 이러한 윤리는 나눔과 감사, 조화가 함께 흐르는 신본적 경제질서로 구체화된다.

공생주의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는 기술평준화 운동을 들 수 있다. 문선명·한학자 선생은 과학기술을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보았으며, 특정 국가나 기업의 기술 독점이 인류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기술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독일의 주요 기계공장을 인수하고, 기술자 교류와 산업 협력을 추진하였다. 통일중공업을 중심으로 독일과 일본의 기술진을 배치하여 선진기술을 접목하고, 국내 기술 인력을 순환 배치함으로써 산업 역량을 확장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기술자가 유출되면 모기업은 망한다는 통념을 깨고 산업의 공동성장을 실현한 실천적 공생의 모범이었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은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도 이전되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였다.

남북 간 협력에서도 공생주의의 실천이 이어졌다. 1991년 문선명·한학자 선생은 김일성 주석과의 회담에서 남포 지역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하였고, 이후 평화자동차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북한에 이전하였다. 이러한 산업 협력은 단순한 경제사업이 아니라 남북의 상호신뢰와 평화적 공존의 기반을 조성한 공생적 평화경제의 실천이었다. 즉 중국의 판다자동차프로젝트와 북한의 평화자동차사업은 경제적 이익보다 남북 및 세계의 상생을 위한 기술평준화운동의 구체적 사례였다.

이러한 공생의 실천은 자본과 기술, 이익의 독점을 거부하고 하늘부모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의의 실현을 지향한다. 즉 개인의 소유를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이익이 공동체 전체의 복리로 순환되는 감사경제의 윤리적 체계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의 양심과 사회의 도덕이 조화를 이루는 신본적 상생경제,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실천적 기초로 이해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게재된 자료의 내용 또는 운영에 대한 개선 사항이 있을 시 자료관리 담당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관리 담당: 교무학생처 031-589-1552